오늘 어린이날에 빈이네가 이사를 했습니다. 진짜 빈이네 집은 전세를 주고 빈이네는 새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근 3주를 이사짐을 보관을 하고 오늘에야 이사를 했습니다.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여 이사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는데 정말로 짐을 제자리에 갔다놓는 것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것 저것의 먼지를 닦으면서 아주 오랠 적 기억들을 더듬고 잊어버리고 살았던 물건들이 나오고 잊었든 이들의 사진들이 나오고 짐정리하는 시간보다 더 많이 걸리더군요….
지금은 밖에 무지 비가 많이 옵니다. 빈이는 빈이 이모가 어린이날이라고 예쁜 잠옷을 사왔는데 아빠는 정신이 없어 빈이언니들 선물을 마련하지 못해 돈으로 때웠습니다…마음은 아닌데 할 수 없군요…
오늘 이사하면서 여러가지 물건을 이삿짐센터에서 깨어먹어서 뭐라고 할려고 했더니 이사할 때는 뭐가 깨져야 잘산다고 안깨지면 일부러 깬다고 하니 뭐라고 할 말도 없도 오늘 이사가 오전에 무사히 끝나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니 이사날 비오면 잘산하고 하니 기분은 그런대로…
6월 21 2005
대구에 놀러가다
저번 일요일에 마눌님이 하도 놀러가고 싶다고 해서 대구 두류공원 옆의 우방타워랜드에 놀러갔다.
빈이랑 비행기도 타고 목마도 타고 기차도 타고 하면서 놀다보니 벌써 해질 녘이 되어 빈이 삼촌을 만났다.
이놈이 처음보더니 삼촌보고 뽀뽀를 하더니 잠시뒤부터 경기를 하기 시작한다. 옛날 기억에 삼촌이 장난으로 톡톡하던 것이 기억났는지 눈물바다가 되었다.
한참후에야 그치고 삼촌이랑 고기를 먹으면서 장난도 치고 눈웃음과 자지러지는 웃음을 주더니 나중에 헤어질 때는 인사도 잘하고 뽀뽀도 해주고…
하루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간되면 자주 나가야 겠다.
By vinipapa • 까만콩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