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 2005
정말로 사고 싶은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확인해 보니 그동안의 루머로만 떠돌던 기기들이 떡하나 나타났다.
그중에 이놈…iPod nano
난 음악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도 심심치 않게 듣고 싶고 무엇보다 그동안 왜 이런 디자인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정말로 멋진 디지인에 블랙이 왜 그렇게 끌리는지…물론 음악보다 사진, 외장하드…일정관리,게임, e-text book등이 더 끌리지만 뽀대도 엄청나다.
그러나 오늘 마눌님이 곗돈 탄다고 빈이아빠 휴대폰을 사주단다. 그것도 iPod nano 두대값을 주고 좋다고 해야하나? 아님 그돈 나주고 iPod nano 국내 출시때까지 기다리고 Black으로 하나 지르고 남은 돈으로 돈에 맞는 휴대폰을 살꺼나?
어짜피 빈이아빠는 휴대폰에 폰 기능만 충실하면 된다고 믿으니까!!!

9월 12 2005
엄마의 협박에 못이겨…
어제는 빈이 이모네랑 윤지 할아버지, 할머니 제수를 마련하러 다대포에 갔다 살아있는 문어를 아주 싸게 사왔다고 먹으러 오라고 전화가 왔다. 물론 소주한 잔을 위해 핑계이지만…
빈이 이모가 윤지가 초등학교 행사에 입을 것이라고 늦게 한복을 사와 윤지를 입혔는데 빈이가 윤지꼬리를 따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윤지가 벗어 놓은 그 옷을 자기가 입어 보고 ‘예쁘다’라고 연신 말하면서…
내일 한복 사러 가기로 했다!!! 빈이 엄마 또 눈돌아가서 몇시간 동아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도 못할 걱정에 앞이 캄캄…그것보다 에너자이져 빈이 따라 다니면서 간수하기가? 너무 힘들다.
By vinipapa • 엄마아빠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