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 2005
사고치다 Airport Express
며칠전에 5.1채널 오디오카드 Maya 5.1 USB QE를 저질렀는데 맥에서는 2채널밖에 지원을 하지 못한다. 분명히 지원가능하닥 알고 있었는데 할 수 없이 새로 살? 계획인 저가 PC에다 물려쓰야 겠다.
어제 회사에서 화재가 났다. 외주업체에서 냉각탑 이설공사를 하다가 용접불꽃이 옮겨 붙어 냉각탑이 홀라당? 다 타버렸다. 외주 업체랑 미팅하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야!라는 소리에 옆동네 불났나 구경할려구 나와보니 사방에 연기가 자욱하다.
다행히 몇분만에 소방훈련?덕인지 경험인지 불길을 잡아 더 크게 번지지 않았다. 회사가 석유제품을 다루는 곳이라 조금만 더 번졌으도 아마도 전국신문 방송에 다 나올뻔 했다….
오늘 몇달을 고민끝에 Airport Express를 저질렀다. 마눌님이 알면 자수할 생각으로 집도 새로 이사하고 컴도 3대 정도로 늘릴 예정이라 무선이나 내부 공유는 필요할 것 같아 우선 저질렀다…

Mac mini도 나오면 사야하구,,, 이사비에 정말 올해는 돈쓰는 해다.

4월 26 2005
사직 야구장을 가다…
저번 토요일 얼떨결에 잡아놓은 야구보러 가는 약속을 잊고 지내고 있는데 빈이이모가 전화가 와서 오후에 동서랑 처남이랑 빈이외할아버지랑 가자고 해서 빨리 오란다.
어떨결에 퇴근하고 들어가보니 2시에 시작했다고 취소란다. 멍한 기분에 맥주한잔 먹구 빈이랑 놀다 스르르 잠이 들었는데 야구보러 간단다… 무슨 일인구 했는데 토요일은 야간 경기란다…
통닭사고 김밤사고 필수품(대병 소주)를 챙겨들고 처남차몰고? 역시 막내는 서러워 갔더니 매표소가 긴줄로…20여분을 기다리고 표를 사들고 갔더니 사직구장의 거의 만원이다.
몇년만에 갔더니 어리둥절. 통닭과 추워서 컵라면에 김밥, 안주로 소주를 먹으면서 재미있게 구경하고 응원하고 앞자리의 사람이 일어나서 쇼를하고 해서 정말 재밌게 놀다왔다.
빈이 외할아버지는 야구광인데 근래 다리가 아파서 몇년을 못가봐서 요사이 빈이이모부랑 아빠가 시간이 나구해서 한번 갈려구 약소을 해서 기다리고 계셨던 모양이다.
다음에는 온 가족이 함께 가서 보기로 했다. 사직구장 앞에서 인라인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야구도 보고 저녁도 먹고…아직 멀었는데 계획은 벌써…
By vinipapa • 엄마아빠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