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의 힘

물론 옆의 출처는 알라딘입니다.

■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은 일하는 절차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일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일을 잘 못한다. 이 책에 따르면, 그것은 IQ나 능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꼭 필요한 핵심적인 절차를 아는가 모르는가에 달려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먼저 일의 핵심을 확실히 파악하고 자기만의 일하는 방식(절차)을 찾아낸다면 그 일이 어떤 일이든 술술 풀린다는 것이다. 또한, 한 가지 일의 핵심과 원리, 그리고 절차를 꿰뚫고 있으면 무슨 일에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가 있어서 다른 일들도 쉬워진다는 것이다.
일을 잘하여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원초적 욕망일 것이다. 이 책은 다소 가볍고 과장된 처세서라기보다는 일의 원리를 차근차근 깨우쳐주며 어떻게 하면 일 잘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유익한 자기관리서이다.

요새 농담으로 ‘JQ’라는게 있단다. ‘잔머리지수’라고 한단다. ‘잔머리’란 일을 하는데 어떤 일을 요령껏 해놓는다는 의미가 강하다. 그러나 ‘일머리’라는게 있다. 어떤 일을 해나가면서 시키지 않아도 어떤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 아래 다음 일을 할 수 있는 어떤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잔머리’도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고 한데 ‘잔머리’는 ‘하지않으려는 수동적인 행동의 결과’라면 ‘일머리’는 ‘할려는 의지에서 나온 능동적인 행위의 산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