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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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땅을 사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라도 아파야 합니다.’
이 말은 원래 아주 좋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촌이 땅을 샀으니 축하는 해야 겠는데
가진 것이 없으니 배라도 아파 그 땅에 설사라도 해서
거름을 하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갸륵한 뜻입니다.
사촌이 땅을 산 것을 진심으로 축하 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의미를 지닌 말을
일제시대 일본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정 반대의 시기와 질시가 섞인 아주 나쁜 말로 바꾸어 놓아 버렸습니다.
조선 민족은 상대방이 잘 되면 시기하고 질투하는 민족인 냥 의식적으로 말을 바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잘 못 된 말을 일본에서 해방된지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바로잡음 없이 그대로 쓰고 있으면서 “우리 민족성은 어쩔 수 없어” 하고 있으니, 일본놈들이 데굴데굴 구르면서 좋아할 일 아닙니까?
아닙니다.
우리 민족은 상대방이 잘 되면 진심으로 축하 할 줄 아는 근사한 민족입니다.
잘 못 뿌려진 독풀은 지금이라도 뽑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6월 14 2006
축구를 즐기다…
어젠 빈이 외가집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축구를 보았습니다.
외할머니, 이모네, 빈이네가 모두 모여 축구를 즐기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같이 응원도 하고…
빈이가 이모부가 순간순간 지르는 고함소리에 놀라서 몇 번이나 동그란 눈을 하고 …
암튼 인터넷에 말이 많지만 이겼습니다.
By vinipapa • 가족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