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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 2005

절차의 힘

물론 옆의 출처는 알라딘입니다.

■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은 일하는 절차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일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일을 잘 못한다. 이 책에 따르면, 그것은 IQ나 능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꼭 필요한 핵심적인 절차를 아는가 모르는가에 달려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먼저 일의 핵심을 확실히 파악하고 자기만의 일하는 방식(절차)을 찾아낸다면 그 일이 어떤 일이든 술술 풀린다는 것이다. 또한, 한 가지 일의 핵심과 원리, 그리고 절차를 꿰뚫고 있으면 무슨 일에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가 있어서 다른 일들도 쉬워진다는 것이다.
일을 잘하여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원초적 욕망일 것이다. 이 책은 다소 가볍고 과장된 처세서라기보다는 일의 원리를 차근차근 깨우쳐주며 어떻게 하면 일 잘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유익한 자기관리서이다.

요새 농담으로 ‘JQ’라는게 있단다. ‘잔머리지수’라고 한단다. ‘잔머리’란 일을 하는데 어떤 일을 요령껏 해놓는다는 의미가 강하다. 그러나 ‘일머리’라는게 있다. 어떤 일을 해나가면서 시키지 않아도 어떤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 아래 다음 일을 할 수 있는 어떤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잔머리’도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고 한데 ‘잔머리’는 ‘하지않으려는 수동적인 행동의 결과’라면 ‘일머리’는 ‘할려는 의지에서 나온 능동적인 행위의 산물’인 것 같다.

By vinipapa • 책읽기 • 0

1월 16 2005

부산에 몇년만에 눈이 왔어요

빈이엄마랑 아빠랑 이모부네랑 등산을 갈려고 나서는데 눈이 함박눈이 내려서 결국은 산행은 포기하고 빈이랑 밖에 나가 첫눈 사진을 찍었답니다.
나중에 우리빈이가 이 사진을 보면서 첫눈에 대한 좋은 기억을 했으면 합니다. 사실 엄마아빠도 좋아서 밖에 나가 첫눈을 맞으며 우리 윤지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차밖으로 눈이 나리는 것을 보면서 왔지요.
우리 윤지가 차창밖으로 차에 맺히는 눈을 보면서 눈모양이 전부 다르다면서 신기해 하더군요. 안다는 것과 깨우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것 같더군요.
빈이할머니랑 엄마가 목욕탕에 갔습니다. 빈이는 아직 목욕탕만 가면 아주 자지러집니다. 저번에도 이모야랑 갔는데 그냥 왔습니다.
오늘도 설마하면서 갔는데 역시나 자지러져 그냥 왔답니다.
‘아빠 닮아서’ 목욕하는 걸 싫어한다고 엄마가 누명을 씌운답니다.

By vinipapa • 엄마아빠 • 0

1월 14 2005

채련곡(연밥따는 노래)

몇년이 지난 잡지를 뒤적이던 중 아련한 시한구가 눈에 들어왔다.

채련곡(採蓮曲) 부끄러움 허난설헌(許蘭雪軒) –

秋淨長湖碧玉流 가을 맑은 긴 호수에 벽옥같은 물 흐르고
荷花深處係蘭舟 연꽃 깊은 곳에 목란배를 매었다네.
逢郞隔水投蓮子 임 만나 물 건너로 연밥을 던지다가
遙被人知半日羞 남의 눈에 띄었을까 반나절 무안했네.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중국에도 똑같은 싯구가 있더군요.

채련곡(採蓮曲) 李白 (이백, LiBai) –

若耶溪傍採蓮女 笑隔荷花共人語 日照新粧水底明 風飄香袖空中擧
(약야계방채련녀 소격하화공인어 일조신장수저명 풍표향수공중거)
岸上誰家遊冶郞 三三五五映垂楊 紫류嘶入落花去 見此躊躇空斷腸
(안상수가유야랑 삼삼오오영수양 자류시입낙화거 견차주저공단장)

약야 개울가에 연꽃 따는 아가씨는
연꽃 사이 미소 띠고 벗과 속삭이네
햇볕이 새단장한 얼굴 비치니 물밑까지 환하고
바람은 향기로운 소맷자락 공중에 훨훨 날리네
뉘 집 젊은이들인지 언덕 기슭에
수양버들 사이로 삼삼오오 어른거리다
흩날리는 꽃잎 속으로 말 울리며 사라지니
이를 보고 설레이다 공연히 애간장만 태우네

사진은 영화 Green Snake: 청사(靑蛇)중 한장면입니다. 영화를 볼때는 그냥 귀신영화에 사랑영화에 그저 그런 홍콩영화가 한창일때 왕조현, 장만옥을 내세운 그런 영화인줄 알았는데 아래 글처럼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에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감독은 옛날 중국 이백의 시를 통해 주인공의 심정을 한장면의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채련곡의 의미해석 입니다.
http://www.cama.co.kr/technote/read.cgi?board=16hansi&y_number=19
참고로 아래 사이트는 허난설헌의 표절시비에 관련글입니다.
http://kenji.cnu.ac.kr/my/chohee/works/pyogeol

By vinipapa • 수다떨기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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